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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감정은 어디부터 시작되었을까?

감정의 시작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지고 있는 감정은 삶의 모든 곳에 자연스럽게 묻어져 나옵니다.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슬프며 설렘과 불안 등등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감정을 마구 흔들어 놓을 때도 있습니다. 이런 감정들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때때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면 도대체 이러한 감정들은 왜 시작되었냐는 것입니다. 우리 뇌에서 시작했는가? 아니면 심장에서 시작했는가? 아주 오래 전 부터 창조주로부터 감정이 만들어진건지 때로는 이 부분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감정은 어디에서 나오는걸까?

감정은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편도체와 관련이 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뇌 깊숙한 곳에 위치한 작은 기관은 위험을 감지하며 슬픔과 분노 두려움 같은 감정들에 빠르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두엽은 이성적인 판단을 담당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 감정과 굉장히 긴밀하게 협력하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어떤 의사 결정을 내릴 때 이성적으로만 판단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고보다 감정이 먼저 반응하며 사고는 이러한 감정을 이해하기위해 함께 움직이는 것입니다.

본능 감정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생존을 위한 감정을 진화시켜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간의 두려움은 포식자들을 피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슬픔은 관계를 소중히 여기게 했으며 기쁨은 다시 같은 행동을 반복하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감정은 느끼는 것 이 아닌 살아남기 위한 본능적 판단 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언어보다 감정이 먼저

인류가 지구상에 존재하며 말을 하기 전 감정은 먼저 존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갓 태어난 신생아가 말을 배우기 전 부터 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감정을 표정과 몸짓 소리로 표현하며 살아왔고 말보다 먼저 소통의 방식으로 감정은 사용되어 왔습니다. 기쁠때는 웃음의 표정으로, 슬플때는 눈물로, 분노는 소리로, 불안감은 떨림으로 전달되었습니다.

때로는 감정이 언어를 만들때도 있습니다. 배고픔을 표현할 땐 신음하거나 울며 표현했는데 결국 인간은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언어를 만들어 사용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정이 자라나는 사회

때론 우리는 사람들의 말에 상처를 받습니다. 또한 티비속 광고를 보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에 감정을 몰입하여 살아갑니다. 이처럼 사회는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는 슬픔을 조용히 표현하는 것을 참는다고 생각하며 감정을 숨기면 솔직하지 않은 사람으로 판단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을 보면 감정은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사회적인 학습의 결과라고 할 수 도 있습니다.

감정은 누군가와 연결될 때 뚜렸하게 나타나기도 하는데 미안하다고 말할 때, 사랑한다고 말할 때 가슴이 벅차오르기도하는 등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빛을 발하기도 합니다.

감정의 시작

뇌에서 시작하며 몸으로 표현하고 언어에 담기기도 하며 사회속에서 다듬어 지기도 하지만 결국 그것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은 나 자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기뿐 일이, 다른사람들에겐 슬픈일이 될 수 있는 이유도 각자의 삶의 배경과 기억속에서 감정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감정은 삶의 문맥안에서 태어난 흔적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정이 어디에서 왔는지 정확히 알 순 없으나 한 가지 확실한 건 인간답게 살아가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늘 우리안에 존재해 있고 우리자신보다 먼저 삶의 본능을 만들어낸 작은 흔들림같은 존재 …

결론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나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와 다른 타인을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감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 감정을 품고살지? 이런 감정이 왜 들지? 라고 묻는다면 철학적인 관점에서 바라 볼 수 있으나 명확한 해답은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이 든다라는 건 내가 아닌 타인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들을 준비가 된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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